경북 영천시 소속 바둑팀 '스타 영천'이 한국기원 주최로 열린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팀 창단 3년만에 첫 순위권 진입이자 수상이다.
올해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스타 영천을 비롯 ▷부천 판타지아 ▷부산 KH에너지 ▷의정부 행복특별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서울 구전녹용 ▷통영 디피랑 ▷경기 고양시 등 8개 팀이 참가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4라운드의 리그전을 치렀다.
스타 영천은 윤종섭 4단을 감독으로 이상훈 9단, 김종수 9단, 김동면 9단, 김종준 8단 등 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규리그 14전 8승 6패로 2위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H에너지팀에게 아쉽게 석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개인전 종합성적에서 김종수 9단은 16전 11승 5패로 참가선수 32명 중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스타 영천은 지난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창단 이래 첫 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 3위라는 성과를 얻기까지 노력해 준 스타 영천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바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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