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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탈문화연맹 총회 폐막…안동시-바콜로드시 탈춤도시 교류 내년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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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이후 첫 행사…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공동체간 연대 강화 논의
2024년 이마코 총회 개최지 후보는 '캄보디아', '중국 서안'
권기창 시장, '탈춤 소재 관광 콘텐츠 개발, 안동 경쟁력 제고'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안동에서 개최된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는 국내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도시간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폐회했다. 사진은 권기창 안동시장이 주제발표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안동총회'가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도시간 연대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총회는 지난달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린 세계탈문화컨퍼런스로 세계 보편 문화인 탈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각인시키고, '세계 탈 문화의 메카인 안동' 브랜드를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및 '세계탈문화컨퍼런스'는 16일 각 세션에서 이뤄진 결과보고와 차기 개최 후보지 발표로 폐회했다.

폐회식에서 정홍식 IMACO 사무총장은 2024년 차기 이마코 총회 개최지 후보로 '캄보디아'와 '중국 서안'을 발표했으며, 내년 6월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최종 총회 개최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15일 정책토론회와 각 세션 결과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멈추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 도시 간 연대 등 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IMACO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총회 개최지였던 필리핀 바콜로드시는 내년 마스카라 축제에 안동을 정식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안동 역시 국제탈춤페스티벌에 바콜로드시의 마스카라 공연단 및 사절단을 초청하기로 해 자치단체 간, 공동체 간 상호교류의 첫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안동에서 개최된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는 국내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도시간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폐회했다. 사진은 권기창 안동시장이 주제발표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이 밖에도 IMACO의 제안에 따른 국제적 네트워크 협력 강화의 중요성, 탈춤의 현대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 젊은 세대 참여 유도의 필요성 등의 담론이 모아졌다.

2024년 차기 개최지 후보인 서안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이자 안동시의 자매도시다. 캄보디아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탈춤을 보유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프리비허청 키브 삼밧 부청장(차관)이 총회 기간 내내 참석해 총회 유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정홍식 IMACO 사무총장은 "이번 안동총회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선정되는 데 있어 연맹이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한 뒤 처음 열리는 탈 문화 국제행사였다"면서 "이제는 탈춤진흥법 제정 및 도시 간 연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권기창 안동시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섰다.

권 시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안동은 유네스코 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도시가 됐다"며 "탈춤 소재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업과 연계해 안동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 탈춤의 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김학동 예천군수, 신종우 진주부시장,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 등이 참석해 탈춤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라는 국내·외 상황에 호응하기 위해 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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