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연극인의 밤'이 지난 19일 오후 8시, 남구 대명동의 '소극장 길'에서 열렸다.
대구연극인의 밤은 한 해 동안 대구연극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이들을 자축하고, 그 중 큰 노고를 인정받은 연극인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대면행사가 3년 만에 재개돼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 원로배우 홍문종, 채치민, 정철원 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및 지역 극단대표와 배우 약 50명이 참석했다. 또한 남종호 배우의 축하마술, 원로배우의 새해덕담과 축하공연이 행사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2022 대구연극인상은 김종성 전 대구예총 회장에게 주어졌고, 공로패는 임언미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팀장과 채재휘 대구 MBC 편성제작국 부국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임 팀장은 지역 연극사의 기록을 찾아 정리하고 예술가의 생애사를 제작한 노고를 인정받았고, 채 부국장은 대구연극 이야기 특별제작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대구연극 발전을 통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한 해 동안 고생해주고 노력해준 극단 대표들과 대구연극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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