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전 국회의원)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스가 펼쳐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전당대회) 도전을 시사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오후 1시 58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근황을 전하는 사진들을 올리고는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당 대표 되세요'"라면서 "국민들께서 그리고 당원들께서 원하시는 국민의힘의 당 대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경주시당협 당원교육에, 이날은 자신이 국민의힘 동작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근거지인 서울 동작구 소재 사당동성당 성탄 미사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염원하는 당심(黨心)을 한 움큼이라도 더 담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또 사흘 전인 22일에는 충북도청을 방문해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은)비상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출마를)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 당 대표 출마에 좀 더 가까워진 뉘앙스의 언급을 전하며,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에 임박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맥락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며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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