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객 절반이 양성'…伊, 중국 입국자 진단검사 의무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퉁런 병원 발열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현지 방역당국은 병상 및 의료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퉁런 병원 발열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현지 방역당국은 병상 및 의료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한 중국발 여객기 승객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 입국자의 진담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중국에서 온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에도 이같은 조치를 권고했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당국은 중국에서 출발하는 두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의 거의 절반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가장 먼저 일본은 30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출발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화한다.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입국자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공항 등 4곳만 운항하도록 제한했다.

인도와 이탈리아 밀라노, 방글라데시도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달 10일 입국 제한을 해제한 대만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시행한다.

미국은 다음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는다.

한편 공식적으로 입국 제한 강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 오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방역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