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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AI 최첨단 결합…더 스마트해진 도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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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반 관광서비스 공모 선정
황리단길∼대릉원 숙박·식당 '경주로 ON' 통해 예약·결제
홍수 실시간 대응 시스템도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경주의 한 딸기농장 내부 모습. 경주시 제공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경주의 한 딸기농장 내부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시는 이 같은 스마트 기술을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까지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에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온라인 플랫폼 '경주로 ON'이 대표적이다. 클릭 한 번으로 숙박·식당·교통·이벤트 등의 예약 결제가 가능하고,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AI를 통해 여행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경주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와 의미를 브랜딩한 AR도슨트(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 게이미피케이션(관심 유도를 위해 게임요소 접목) 등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외동읍 입실‧모화‧구어리 일원에는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조성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 공기정화기, 자동 온도조절 냉‧난방기, 온열벤치 등을 갖춰 주민의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팜도 확대 보급한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축사 등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원격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시설농장이다. 2026년까지 스파트팜 3만3천㎡ 조성이 목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개념도. 경주시 제공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개념도. 경주시 제공

앞서 시는 2019년부터 4년간 사업비 132억원을 들여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바꿔주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과 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스마트(좌회전, 보행자) 감응신호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 각종 첨단기술이 포함됐다.

지난해 4월엔 국가하천인 형산강 내 배수문 37곳에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도 마련했다.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하천 범람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어 침수와 인명피해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환경‧체육‧안전 분야도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확대 연계해 경주를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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