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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장애인 복지 강화…올해 예산 9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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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수당 50% 인상, 65세 미만도 활동 지원 서비스
전년 대비 예산 140억원 증가

포항시가 올해 장애인 복지 서비스 지원 비용과 대상자를 확대하며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개최된
포항시가 올해 장애인 복지 서비스 지원 비용과 대상자를 확대하며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개최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올해 장애인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며 수당 지급·활동지원 등 복지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40억원 증가한 93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장애 수당이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시설 장애인은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50% 인상된다. 올해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모든 읍면동에서 장애(아동)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노인성 질환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 중인 65세 미만 장애인도 올해부터는 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폭이 확대됐다.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이란 신체·정신적 장애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돕기 위해 이들의 활동 보조인에게 급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주간 활동 서비스도 강화된다.

기본형은 기존 월 125시간에서 132시간, 확장형은 월 165시간에서 176시간으로 서비스 제공 시간이 추가됐으며, 주간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도 지난해 3곳에서 올해 4곳으로 확충됐다.

소년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이용 시간 또한 월 44시간에서 66시간으로 50% 확대되며, 최중증 장애인의 상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활동 지원 서비스도 올해 15명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 기간을 기존 9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 확대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자립생활을 돕도록 했다.

포항시는 올해 2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접근성 및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학래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복지 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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