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차 초등학교 교사에게 어느날 후배 교사가 하소연에 가까운 질문을 던진다. "대체 제가 뭘 알고 있는지, 뭘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집중하지 않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죠?"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백설아 교사의 답이다. 백 교사는 그 절실한 질문의 내면에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있었기에, 내용을 덧붙이고 또 덧붙이게 됐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2015년부터 수석교사로서 초등학교 교사의 수업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그간 '교실에서 만난 권정생'(공저), '책 연극 행복한 수업'(공저) 등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책은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허한 메아리로 울려 퍼지는 가르침보다는 현장의 달고 쓴 사례들을 솔직하게 쓴 교육에세이다. 치열하게 교실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름 없는 선생님들에게 드리는 헌사'처럼 이 책을 썼다고 지은이는 고백한다. 236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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