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15년 이상된 수성구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추진되자 대구시가 기본계획 마련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우선 기초 조사와 기본구상을 같은해 8월부터 12월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기본 계획안을 작성하고 있으며 3월 완료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기본적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와 방향이 담긴다.
아울러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안전성 강화 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지원방안 등도 마련한다. 이후 관련 행정절차 등을 6월까지 완료한 뒤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인 대구시 조례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용역이 완료되고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 시장 상황을 잘담아 대구형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도출될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하고 부담가능한 리모델링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의 재생을 비전으로 삼은 공동주택리모델링 기본계획(2025년)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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