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 김천시가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5천511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는 역대 최고 금액으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 정부안 55.7%보다 5.3% 높은 61%에 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전달회의'를 열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신속집행률 제고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홍성구 김천부시장 주재로 각 사업부서 및 읍면동 담당 팀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공공 부문의 신속한 재정지출로 장기화한 경기침체에 반등을 주고 지역 경기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신속집행 추진단은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집행 상황 모니터링, 사업 프로세스별 관리, 부진 사유 파악 및 해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성장과 직결된 소비·투자 부문의 시설비는 공정 단계에 따라 선금·기성금을 적극 집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1분기에 1천671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가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등 많은 시민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침체한 지역경제 극복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비·투자 분야에 특히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신속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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