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판한 첫 작품 '먼 곳에서'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세계의 주목을 받은 작가 '에르난 디아스'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 국내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먼저 출판된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호평 일색이다.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에서 올해의 책 TOP 10에 선정되고, 30개가 훌쩍 넘는 매체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책은 1920년대 미국 '월 스트리트'를 주요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때 큰 부를 쌓은 부부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네 개의 시각으로 전개되는 형식을 띈다. 1부는 이들 부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2부는 1부의 소설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자서전', 3부는 그 자서전을 대필한 작가의 '회고록', 4부는 주인공인 '밀드레드 베벨'이 스스로 쓴 '일기' 형식이다.
독자들은 하나의 사건을 네 가지 시각을 통해 바라보며 '진짜 진실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488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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