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공의 날' 50주년, 한국 경제 주역 기업인에 표창

대구를 빚낸 기업인들 수상 영예…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수훈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이사가 15일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이사가 15일 '제50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상신브레이크 제공.

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수출 판로 개척 등 이끈 경제 주역 220여 명에 대한 산업훈장 등 표창이 전달됐다.

대구 기업인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이사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과 수출 판로 개척 등 상공인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은탑산업훈장은 5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김 대표는 자동차 브레이크 분야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국내 브레이크 1위 기업을 달성했다. 2002년부터 중국, 인도, 멕시코, 미국 등 해외공장 및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의 해외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75년 설립된 상신브레이크는 현재 12개 계열사를 통해 전세계 101개국, 383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송상훈 기승공업㈜ 대표이사. 기승공업 제공.
송상훈 기승공업㈜ 대표이사. 기승공업 제공.

송상훈 기승공업㈜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송 대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규 고용률을 높이고, 설비 투자와 신산업을 확대하는 등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견실한 상공인으로 평가받았다. 기승공업은 지난해 매출 약 12.3% 상승과 단기 순수익 62.5%를 달성했다.

기승공업은 1975년 이륜차를 시작으로 현재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승공업은 숭덕광업(崇德廣業)을 바탕으로 한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특히 송 대표는 '변해야 산다'를 경영방침으로 삼아 3대(고객·사원·주주)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상욱 경창산업㈜ 책임매니저.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유상욱 경창산업㈜ 책임매니저.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모범관리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유상욱 경창산업㈜ 책임매니저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인사 및 채용 담당자로서 청년고용 증진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창산업이 지역 내 사회적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힘썼다는 호평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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