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2일 가수 영탁의 기부 팬 모임 '산탁클로스'가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 사업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달 13일 영탁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영탁의 기부 팬 모임 산탁클로스 회원 300여 명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기금은 전액 회원들의 뜻에 따라 유니세프 '스쿨스 포 아시아' 캠페인을 통해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쿨스포아시아' 캠페인은 아시아 11개국(네팔·동티모르·라오스·몽골·방글라데시·부탄· 베트남·인도·중국·파푸아뉴기니·필리핀)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1년 한국의 박양숙 여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스쿨스포아시아' 캠페인은 ▷교육 시설 건립 및 개보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사 훈련 ▷교육 정책 개선 등 아시아 어린이들이 더 좋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산탁클로스는 2년째 전 세계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영탁의 대표 기부 팬 모임으로 건강한 팬덤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산탁클로스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던 아시아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뛰놀고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건강한 팬덤 문화를 선도하는 산탁클로스의 행보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며, 이번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보내 주신 소중한 기금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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