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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 항공, 국제 노선 확장에 힘입어 23년 1분기 흑자 기록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 항공이 안정적인 국내선 운항과 국제 노선 확장으로 2023년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엣젯 항공의 2023년 1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항공 운송 수익은 12조8,800억동(약 7,338억원), 세후 이익은 1,680억동(약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3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대 수익은 4조3,120억동(약 2,455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33%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엣젯 항공은 안전 운항한 항공편이 31,300편, 수송 승객 수는 약 5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평균 적재율은 85%, 기술 신뢰도는 99%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공화물 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만4,800여 톤을 기록하며, 국제 여객 수송은 전체 여객 수송 수익의 약 45%, 총 항공편 및 승객 수의 30%를 차지했다.

비엣젯 항공기. 매일신문DB
비엣젯 항공기. 매일신문DB

비엣젯 항공은 국내선 4개와 국제선 6개를 추가 운항하며, 이로 인해 총 노선 수가 105개로 증가했다. 또한, 하노이와 호치민을 국내 다른 지역과 연결하는 항공편의 운항 횟수를 늘리고 관광지로 가는 항공편을 증편했다.

비엣젯 항공은 또한 베트남과 인도, 카자흐스탄, 호주를 잇는 새로운 국제 노선을 개설하고, 일본, 한국, 태국과 같이 실적이 좋은 시장에 추가 취항,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관광을 유치했다.

이번 실적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절한 사업 전략을 채택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비엣젯 항공은 올해 남은 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3년에는 항공기 보유 대수를 87대로 증대하여, 139,513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2,57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 서비스 외에도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 프로그램에 주력하며, 최고로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엣젯 항공은 A330 항공기에 새로 도입된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좌석과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카이조이를 통해 많은 승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스카이보스 비즈니스 승객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스카이조이에 현재까지 가입한 회원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비엣젯 항공은 서울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나짱, 푸꾸옥, 달랏, 칸토까지 8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까지 4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나트랑, 부산-달랏 노선을 2023년 7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비엣젯 항공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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