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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제역 발생 역학관계 있는 구미농장 이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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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당 농장에 아직까지 특이사항 없어
경북도, 소와 돼지 도축장 8곳과 염소 도축장 1곳 등 축산 관련 시설과 우제류 축산농장 일제 소독 실시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우 농장에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우 농장에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충북 청주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는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역학관계인 구미 한·육우 농장에 대해 14일 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구미 해당 농장에는 청주 발생농장을 다녀간 사료 운반 차량이 출입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도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우제류(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사육 농가 임상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소와 돼지 도축장 8곳과 염소 도축장 1곳 등 축산 관련 시설과 우제류 축산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도축장 출입 차량 내외부, 바퀴 등과 운전자 소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장에는 공동방제단과 소독 차량 등을 동원·지원한다.

백신 구입이 저조하거나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방역 취약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발생 농장과 상주, 문경 간 거리는 각각 31㎞, 33㎞다.

경북에는 소 85만 마리(2만호), 돼지 143만 마리(674호), 염소 5만5천 마리(1천582호)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우 사육 농장 세 곳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잇달아 구제역이 확인됐다.

도내에서는 2015년 3월 12일 경주 돼지 농장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도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은 96%, 돼지 91.5%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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