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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에 한희원 동국대 일반대학원장 내정

한희원 제4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예정자
한희원 제4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예정자

제4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에 한희원 동국대 일반대학원장이 내정됐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은 지난 1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희원 독립운동기념관장 예정자는 고려대를 졸업한 뒤 제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한 인물이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침해조사국장, 동국대 부총장 및 일반대학원장 등 중앙정부와 학계를 두루 거쳤다.

독립운동기념관은 올해 정진영 현 관장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난 3월 관장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2차례에 걸친 후보자 공개 모집과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쳤다.

독립운동기념관 측은 한 예정자가 법조계와 학계에 두루 덕망이 있고, 중앙부처에 장기간 근무해 기관과 기업 인맥이 많은 점을 긍정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청송 항일의병 기념공원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 경주 통일전 등 도내 여러 호국 기관을 통합 운영할 '호국보훈재단' 설립을 계획하는 만큼 기관을 통솔하고 비전을 제시할 리더십 있는 인물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음 달 19일 한 예정자를 관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한희원 예정자는 "조직 확대를 통해 독립운영기념관의 영역을 독립운동, 호국, 통일로 확대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을 연계해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정부 지원도 이끌어내 독립운동기념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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