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흐마니노프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 듣는다…양욱진 첼로 리사이틀

6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양욱진 첼로 리사이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양욱진 첼로 리사이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양욱진 첼로 리사이틀'을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 위에 올린다.

첼리스트 양욱진은 이번 공연에서 슈만, 드뷔시,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려준다. 무대는 ▷로버트 슈만 – 환상소곡집, Op.73 ▷클라우드 드뷔시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Op.19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Op.19'는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낭만주의 시대의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다.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러시아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첼리스트 양욱진은 한국 첼로계의 거장 양재표 교수의 자제로, 줄리아드 예비학교를 시작으로,줄리아드 음대, 메네스 음대를 거쳐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카네기홀, 링컨센터, 머킨 콘서트홀 등 세계 각지의 유명 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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