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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연산 등산 중 30m 낭떠러지 추락 70대 男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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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원인 조사 중"

2일 낮 포항 내연산에서 70대 남성이 낭떠러지 사고를 당해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2일 낮 포항 내연산에서 70대 남성이 낭떠러지 사고를 당해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내연산에서 70대 남성이 낭떠러지 추락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북구 송라면 중산리 내연산에서 A(70) 씨가 등산 중 쓰러지며 약 30m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A씨의 일행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A씨를 소방헬기와 구급차로 옮겨가며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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