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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록적 폭우에도 구미보 덕분에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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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와 낙동강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보와 낙동강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해 구미보에서 낙동강 하천수위를 지속적으로 조절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5일간 구미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242㎜로, 기록적인 폭우가 있었지만 구미보 덕분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구미보 설치 전에는 장마 기간 동안 낙동강 물이 불어나 본류 물이 역류하면서 주변 저지대와 지방하천, 소하천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선산·고아읍 지역은 낙동강 지류인 감천이 합류하면서 매년 장마철 상습적으로 침수됐다.

지난 2020년 구자근 국회의원이 국회예산처에 의뢰한 '4대강 보 설치 전후 재난 복구비 변화 및 유지비용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8~2011년 4년간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재해 대책비는 5천991억원인 반면 2012~2019년 8년간은 2천366억원으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으로 보가 생기고 하천 준설로 하상이 기존보다 3~4m 낮아지면서 강우 시 낙동강 본류 물이 역류해 발생하는 피해가 사라졌고, 낙동강의 풍부한 유량 덕분에 농업 및 생활용수 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고아읍 한 농민은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여름에 장마·태풍이 오면 자주 논이 침수되곤 했었는데 구미보 공사 이후론 한 번도 없었다"며 "특히 이번 비는 적지 않은 강우량에도 아무 피해가 없는 건 4대강 사업 덕분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집중호우 기간 인명 피해 등 특별한 피해가 없었다"며 "구미보가 생긴 이후 피해가 거의 없어 보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고, 이번주에 예보된 강우도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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