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레가 말복인데…'1만6천원' 삼계탕 먹기 겁나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물가에 몸보신 재료비 급등
대구지역 수박 도매 가격 한달 전에 비해 5천원 뛰어
감소세로 돌아선 닭고기도 예년에 비해 10% 이상 비싸

대형마트의 닭고기 판매대 모습. 오는 10일 말복을 앞두고 수박, 닭고기 등 여름철 대표 식품들의 가격이 뛰면서 보양식을 제대로 챙겨먹기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마트의 닭고기 판매대 모습. 오는 10일 말복을 앞두고 수박, 닭고기 등 여름철 대표 식품들의 가격이 뛰면서 보양식을 제대로 챙겨먹기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복날에도 고물가의 영향으로 몸보신 음식 맘 편하게 먹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10일 말복을 앞두고 오랜 장마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는 가운데 복날 대표 과일인 수박도 가격이 크게 뛴데다, 대표적 보양식 삼계탕도 외식비 상승으로 선뜻 사먹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대구의 수박 한 통(상급)의 평균 도매가가 3만300원으로 한달 전 2만5천420원에 비해 무려 5천원 가까이 훌쩍 뛰었다. 전국 평균으로도 한달전 수박 한 통의 평균 도매가 2만1천860원에서 한달사이 3만567원으로 훌쩍 뛰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 역시 같은 기간 대비 대구지역에서만 1만5천원에서 1만9천300원으로 급등했다.

닭고기 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이달 7일 기준 대구의 닭고기(육계, 1㎏)의 가격은 6천원으로 전국 평균 6천151원에 육박한다. 지난달에 비해 555원 감소하는 등 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지만 예년에 비해 10% 이상 가격이 뛰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대구의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5천88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5천 원에 비해 6%가량 증가했다. 평균 가격임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이 식당에서 삼계탕을 사먹기 위해서는 한그릇 2만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전복이나 문어 등 다른 부재료들이 첨가된 삼계탕들은 이미 한그릇 2만5천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더라도 가격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한국물가정보가 전통시장에서 판매된 생닭과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비용이 3만4천860원으로 확인됐다. 삼계탕 1인분에 들어가는 금액은 8천720원선으로 9천원에 근접한다.

지역 유통관계자는 "4인 가족이 외식을 나가 삼계탕 한 그릇에 수박 한쪽씩 먹어도 1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물가 부담이 크다보니 보양식도 이젠 밀키트나 간편식으로 간단히 먹는 추세가 이미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