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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지역 장애인 단체, 도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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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네거리-대구역-동침산네거리-대구시청 산격청사 행진
일부 정체 있었으나 큰 소란 없이 끝나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심 행진을 시작한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후 3시 30분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도착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윤수진 기자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심 행진을 시작한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후 3시 30분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도착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윤수진 기자

장애인 단체가 지자체에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러 행진했다. 도로 점거로 인해 일부 구간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큰 소동은 없었다.

대구장애인차별연대(이하 대구장차연)는 19일 오후 1시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원할 때 원하는 곳에 갈 권리를 보장하라"며 "장애인 이동권을 외면하는 대구시를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지난달 기준 대구 시내버스 1천566대 중 저상버스는 681대로 43.5%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 2018년 대구시가 밝힌 목표치 50%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의 대구시 법정대수는 216대이지만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건 180대(83.3%)뿐이다. 운전원도 177명으로 차량당 1명도 되지 않는다"라며 "특히 야간에는 4대만 운영하고 있어 대기시간이 최대 40분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장차연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교동네거리, 대구역 지하도, 동침산네거리를 거쳐 대구시청 산격청사까지 약 3㎞를 행진했다. 이날 행진에는 대구장차연 회원 약 50명이 함께했다.

경찰 30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도로점거 행진에도 큰 충돌이나 불법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오후 1시 30분쯤 공평네거리에서 교통불편 신고 1건이 접수됐으며, 행진 중 일시적으로 정체가 발생하자 동침산네거리에서 운전자들이 약 30초간 경적을 울리는 등 항의하기도 했다.

박명애 대구장차연 상임공동대표는 "최근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운행범위가 경북과 경남 일부까지 확대됐지만 제대로 된 운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이 확대되고 운행 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대구시 예산 확보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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