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추석 첫 연휴를 맞아 서울에서 경남 창원으로 고속도로 귀성길에 오른 지민재(53)씨 가족은 중간지점이자 주전부리가 맛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경휴게소에서 요기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지 씨는 "예상치 않게 휴게소에서 다양한 간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맛보니 가족들의 추석 귀향길 만족도가 예년 명절에 비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연휴를 맞아 중부내륙 고속도로 문경(창원방향)휴게소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평소 3천500~4천500원에 판매하던 주요간식을 2천500~3천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상 품목은 해물맛핫바, 찐옥수수,호두과자와 소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꼬치 등이다.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포함한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 판매하고 있다.
문경휴게소의 경우 핫도그와 핫바, 찐옥수수는 2천500원이며 소떡꼬치는 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할인 판매는 지난달 발족한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가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며 결정된데 따른 것이다.
고석훈 중부내륙고속도로 (주)서원 문경~창원방향 휴게소장은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 간식과 함께 더욱 즐거운 귀성길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휴게소 명품먹거리 확산과 커피품질 향상, 착한 가격 유지 등을 위해 도로공사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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