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등산하기 좋은 숲길 명소 3곳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등산하기 좋은 숲길 명소 3개 코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옥포읍 옥연지 송해공원이 '달성군 가을철 등산하기 좋은 숲길 명소'의 첫 번째를 차지했다. 옥연지를 한 바퀴 도는 총 거리 3.5km의 둘레길은 옥연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붉게 물드는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비슬산은 전국 100대 명산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데다, 등산을 하면서 숲속에 퍼져있는 단풍을 보고 가을을 느낄 수 있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마지막은 가을철 억새군락으로 유명한 최정산이 꼽혔다. 산세가 험하지만 가창댐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정상부 능선을 비롯한 등산로 곳곳엔 장관을 이루는 억새 군락은 덤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자랑하는 숲길 명소에서 등산을 하면서 체력도 기르고, 가을 단풍의 정취에 흠뻑 빠지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표〉 달성군 가을철 등산하기 좋은 숲길 명소(자료 : 달성군)
노선 -- 연장(km) -- 구간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 3.5 -- 백세정~구름다리(빙벽)~백세정
최정산 -- 3 -- 운흥산~최정산
비슬산(천왕봉) -- 2.3 -- 수도암~도성암~천왕봉
비슬산(대견봉) -- 3.1 -- 비슬산 자연휴양림~대견봉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