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이 창극과 뮤지컬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를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 위에 올린다.
'친절한 돼지씨'는 돼지머리가 그려진 천막에 살고 있는 '꿈의 안내자', '친절한 돼지씨'가 주인공이다.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해 천막으로 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진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내' ▷말썽구러기이지만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담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정치인' ▷잘하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소심한 '겸이' 등 나이와 성별 등이 다양한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 친절한 돼지씨를 찾는다.
공연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실내악과 판소리가 함께 어우려지는 음악극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앤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되는데, 관람 편의를 위한 한글자막과 수어 통역도 함께 준비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시각예술단체 아트파인애플의 작품이 전시되고, 다양한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터치투어도 진행된다. 특히 전시는 '친애하는 동물들'을 주제로 작가 3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국악기 터치 투어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국악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은 전석 1만5천원(할인 가능),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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