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역량 키워줄 '경북 RISE 센터' 문 열어

10일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RISE 센터를 전날 도청에서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10일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RISE 센터를 전날 도청에서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경북형 사업을 전담 지원하는 '경상북도 RIES센터'를 설치했다.

10일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RISE 센터를 전날 도청에서 설치했다고 밝혔다.

RISE 체계는 현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정부의 대학 관련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는 고등교육 혁신과제다.

센터는 경북도가 올해 3월 교육부 RISE 시범지역 가운데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문을 열었다. 대학 지원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 6명의 실무 추진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지자체-대학-기업 혁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발굴 ▷RISE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정책사업 수행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RISE 성과분석, 관리체계 마련 및 DB 구축 등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RISE 실행계획 수립, 지역대학과 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과분석 등을 한다.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업체계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 전담 기관 소속의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의 장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도 운영한다.

10일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RISE 센터를 전날 도청에서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10일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RISE 센터를 전날 도청에서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센터는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 고등교육 특화지역을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방대학이 곧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센터가 대학 중심 지역혁신 플랫폼으로서 창의 융합 인재 양성과 기업 혁신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미래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피승호 SK실트론 부사장, 정서진 ㈜화신 대표,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이상균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등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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