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미소와 넓은 어깨,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 등으로 뭇 여성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클라크 게이블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9세.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계모의 손에서 키워진 게이블은 신문 배달부, 백화점 점원, 전화 설치공 등을 전전하다 배우가 되려 결심한다. 점차 두각을 나타낸 그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 역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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