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33)·노정탁(29·대구 서구 비산동) 부부 첫째 아들 노별하(태명: 행복이·2.9㎏) 2023년 8월 24일 출생.
"사랑할 수밖에 없는 행복아, 세상에 잘 왔어"
작년 연말쯤 자궁경부암 검사 외 진료를 보다가 알게 된 임신 사실. 엄마와 아빠의 자녀 계획이 서로 다르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사실에 더 놀랬다지. 몸 컨디션이 좋질 않아 생리가 늦는 걸까?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니겠지' 라는 걱정이 더 컸던 것 같아.
그렇게 엄마 혼자 고민하다 아빠한테 얘길 꺼내게 됐고 그 이후부턴 이사며 병원이며 막 알아보기 시작했던 것 같아. 조심해야 된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조심하는 척 했다가 또 막 움직였다가(널 많이 믿고 의지했었기에 그럴 수 있지 않았나 싶어) 그러고 다음 날 녹초가 되어 누워서 하루를 보내고 이런 식의 반복으로 보낸 10개월.
36주 이전에 조기진통으로 대학병원을 다녀오기도 했고 다행히 버텨준 네 덕분에 만삭을 채울 수 있었지.진행이 빨라지는 것 같아 병원에 갔던 엄마 아빠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들로 채워오다 40주가 되던 날 유도분만으로 널 만나게 되다니!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같으니라고.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가야 너는. 복아~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끔 엄마 아빠가 많이 아껴주고 사랑할게.
사랑한다. 아가♡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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