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구명조끼와 보호대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이하 공제중앙회)는 학교 내 안전사고를 막고자 이달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각지 학교를 직접 찾아 사고 예방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평소 방문이 어려운 섬과 외딴 곳을 집중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 대상은 경상북도 울릉도를 비롯해 전라남도 소록도, 강원도, 제주도 등지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다.
첫 방문지는 울릉도의 남양초교·병설유치원과 천부초교·병설유치원·현포분교장으로, 뱃길을 따라 학교 안전사고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공제중앙회는 지난 22일 저녁 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다음날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후 유치원과 학교들을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안전사고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의 학교안전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구명조끼(수영 308건) ▷문 열림 주의 안전바닥 스티커(물체와의 충돌·부딪힘·받힘 5만612건) ▷정강이 보호대(축구 1만9천658건) ▷미끄럼 방지 테이프(미끄러짐 2만3천701건)등의 예방 물품을 제작했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달한 예방 물품이 도서벽지 유·초·중등학교의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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