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국제어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 구축에 나선 경운대가 최근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데이'를 운영해 좋은 호응을 이끌며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프랑스·우즈베키스탄·중국·키르기스스탄·몽골 등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글로벌 컬쳐 데이'와 '글로벌 스포츠 데이'로 각각 열렸다.
글로벌 컬쳐 데이는 국가별 유학생 대표 인사를 시작으로 ▷K-POP 공연 ▷각국 문화공연 ▷한국 전통놀이(제기차기·닭싸움·팔씨름) ▷다국적 유학생 그룹 퀴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글로벌 스포츠 데이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재학생이 팀을 이뤄 ▷점핑웨이브 ▷지구를 굴려라 ▷양면판 뒤집기 ▷OX퀴즈 ▷단체 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등으로 친선 도모와 교류를 다졌다.
경운대 치위생학과 홍수진(2년) 학생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공연을 보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 갈 수 있었고 몸을 부딪히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협력하는 방법을 알게 돼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신희준 경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과 국내 재학생들이 융화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재학생들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최근 경북 시·군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인재 양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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