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90% "만족한다", 5년 연속 상승

중기중앙회 조사결과, 중소 95.2%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속·확대 필요"

중소기업중앙회. 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 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이 함께 추진중인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 만족도가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2022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92.3%가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매우 만족 48.6%+만족 43.8%)하는 것으로 나타나 5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했다.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6.8%) ▷제조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등을 손꼽았다.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서는 삼성의 200명 전담 멘토가 차별화된 '현장혁신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혁신 활동' 만족도 또한 91.8%로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간이생산시스템 및 간이자동화에 대한 만족도(85%)와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72.9%)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9억원 증가했고,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인력이 평균 8.8명 증가한 것으로도 집계됐다. 사업 참여기업은 ▷생산성증가 ▷수주확대 ▷원가절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신규 충원에 따라 매출과 고용인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이 고용인력을 감소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고용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6.2%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95.2%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57.9%), '기초' 수준에 대한 지원 확대(24.7%),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유도(13.2%) △ESG 지원 확대(4.2%) 등을 꼽았다.

한편,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새롭게 진행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2차사업'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산업안전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중소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지원 확대, 고도화 지원강화 등 스마트공장 질적 내실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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