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이 66세로 작고했다. 1962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학으로 진학한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막노동으로 생계를 잇다가 문필가가 됐다. 그 탓에 그의 작품은 강렬한 사회의식과 휴머니즘으로 넘친다. 구약성서의 '출애급기'의 구성을 본뜬 '분노의 포도'는 대자본의 횡포에 착취당하는 농민과 노동자의 분노와 재생의 의지를 그려 1940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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