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 대구에서 '대한민국'을 느끼고 가다

17~22일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 대구 국우초 방문
홈스테이, 전통자개노리개 만들기 등 다양한 교류 활동 펼쳐

지난 17~22일 대구국우초등학교는 자매학교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의 한국 방문을 맞아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운영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17~22일 대구국우초등학교는 자매학교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의 한국 방문을 맞아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운영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이 대구 국우초교 학생의 집에 놀러 가 한국의 가정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이 대구 국우초교 학생의 집에 놀러 가 한국의 가정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우즈베키스탄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이 대구 국우초등학교를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의를 다졌다.

대구국우초교는 지난 17~22일 자매학교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의 한국 방문을 맞아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운영했다.

국우초와 앙그렌21번학교는 지난 9월 19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었으다. 이후 국우초는 두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우즈베키스탄 앙그렌21번학교 교사 4명과 5~7학년 학생 1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 앙그렌21번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국우초교 학생들의 집을 방문해 한국의 가정을 체험했다. 두 학교 교사들은 협력해 만든 영어수업을 학생들에게 시연하기도 했다.

또한 전통자개노리개, 보석함 만들기와 K-POP 안무 익히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과 대구아쿠아리움, 이월드 등 지역 명소 견학, 경주 불국사·첨성대·문무대왕릉 등 역사적 명소 탐방도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이 대구 국우초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이 대구 국우초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과 대구 국우초교 학생들이 이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앙그렌21번학교 학생들과 대구 국우초교 학생들이 이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최승훈 학생은 "우즈베키스탄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지내고, 같이 공부하고 소통하고 경험하는 모든 일정이 새롭고 뜻깊었다"며 "우즈베키스탄 친구들도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 계속 우정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교화 국우초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매학교 등과 교류하며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넓은 포용력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우초교 학생들은 2024학년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해 더욱 활발하고 꾸준한 글로벌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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