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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日 "한국에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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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하루 앞둔 지난 8월 2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하루 앞둔 지난 8월 2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수출 길이 막히자 일본 정부가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개척할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각료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아 실행 전략을 개정했다.

가리비 수출과 관련해 2025년 수출 목표는 656억엔(약 6천억원)을 유지하면서 국가·지역별 목표를 신설했다.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엔(약 375억원)어치를 수출할 목표를 설정했다.

EU에는 45억엔, 태국에는 24억엔, 베트남에는 5억엔어치를 각각 수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가리비 수출액은 약 910억엔 중 중국 수출은 약 467억엔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2개월간 가리비의 중국 수출액은 '0원'이다.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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