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낮 최고 11도, 맑고 포근한 오후…“오전까진 안개 조심”

당분간 기온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
아침 기온 영하권 머물면서 오전엔 1km 미만 안개

23일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꽁공 얼어붙은 서울 성북구 우이천에서 학생들이 공놀이를 하며 추위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꽁공 얼어붙은 서울 성북구 우이천에서 학생들이 공놀이를 하며 추위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온은 대구 영하 0.8℃, 구미 -1.0도, 안동 -2.6도, 포항 1.9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도, 최고기온 3~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선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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