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2등급을 받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전년 4등급에 그쳤던 대구시도 유일하게 2단계 뛰어올라 2등급이 됐다.
국내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총 498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없었다. 권익위는 공직자·국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뒤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감점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경북 경주시가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고, 예천군은 작년보다 한 등급 올라 1등급을 달성했다. 경북 상주시, 성주군, 청송군, 칠곡군, 대구 군위군, 달성군, 동구, 북구 등은 2등급이었다. 반면 경북 문경시, 봉화군, 울릉군은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대구시교육청은 2등급, 경북도교육청은 4등급을 받았다.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경상북도개발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1등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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