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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부산 수영 출마 선언…"민주당 두손 두발 다 들게 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뉴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뉴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로 출마한다고 9일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안리가 있는 수영구를 부산 1등이 아닌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부산은 지역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여의도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스타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만 부산과 수영구의 굵직한 현안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당연히 국가대표 정치인이어야 한다"면서 "동네에서만 알아주고 여의도에서는 존재감 없는 아싸(아웃사이더) 정치인이 아닌, 부산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하는 여의도 인싸(인사이더)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25만표를 얻어 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후보 가운데 최다득표했다. 부산대표 정치인이 국가대표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방송과 최고위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헌신하며 민주당이 두손 두발 다 들게 했다. 부산의 그 누구보다 유능하고 강력한 신형 엔진"이라고 했다.

부산 수영구는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봉민 의원의 지역구다.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수영구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생인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 출생으로,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청년특보와 선대본부 청년본부장을 지낸 1호 청년참모로 꼽힌다. 이후 인수위 청년소통TF단장을 거쳐 지난해 3월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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