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도로공사,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및 포상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600명을 선정해 총 1억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올해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정된 이왕용 씨(왼쪽)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최태현 교통팀장.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600명을 선정해 총 1억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올해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정된 이왕용 씨(왼쪽)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최태현 교통팀장.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600명을 선정해 총 1억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 포상은 디지털운행기록(Digital Tacho Graph‧DTG) 방식과 모바일 앱을 통한 참여로 나눠 진행됐다. DTG 방식 선발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DTG 운행기록을 제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기록과 위험운전 횟수를 점수화했다.

상위 50명의 운전자를 선정해 총 3천200만원(최대 5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을 지급했다.

아틀란 트럭 앱을 활용한 모바일 앱 방식의 선발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운전점수 상위 60명을 선발해 1인당 10만원 씩 총 5천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9개월 연속 선발된 운전자 가운데 상위 1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을 별도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상위 5명에게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상(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명)을 수여했다.

도로공사는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DTG 방식 선발자의 위험운전 횟수는 100km당 0.8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 평균(19.7회)의 4%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아틀란 트럭 앱 선발자 위험운전 횟수는 100km당 1.7회로 전체 앱 사용 화물차 운전자 평균(71.4회)의 2% 수준으로 확인돼, 운전자들의 자발적 안전운전 유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는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총 2천14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해 6억 5천만원 가량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된 이왕용(49) 씨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응모하고 위험운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보답을 받게 됐다. 주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도 선발 제도를 홍보해 더 많은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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