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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형 원전·경주는 SMR 유치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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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규 원전 후보부지 공모 절차 착수…3월 30일 마감
영덕은 울주, 경주는 기장과 경쟁…전문가 평가 후 결과 6·7월 중 발표

월성원전
월성원전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전(대형 원전 2기·소형모듈원자로 1기) 부지 확보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하면서 경주, 영덕 등이 유치전에 뛰어든다. 영덕은 대형 원전에, 경주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모에 참가한다. 원전 업계는 대형 원전은 영덕과 울산 울주, SMR은 경주와 부산 기장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1.4GW(기가와트) 규모 대형 원전 2기를 2037∼2038년, 0.7GW 규모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를 2035년까지 준공하는 '신규 원전 건설 후보부지 유치 공모문'을 게시했다.

신규 원전 후보부지 유치 공모는 지자체 자율유치 방식으로 추진한다. 유치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 동의 서류와 지자체 지원 계획 및 수용 확약서 등을 포함한 유치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3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사업 유치 요건(부지 요건)은 원전 건설에 관련된 법령(원자력안전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임해(臨海) 지역이다. 소요 부지는 대형 원전은 104만1천㎡(약 32만 평) 이상, SMR은 49만6천㎡(약 15만 평) 이상이다.

접수가 마무리되면 한수원은 6월 25일까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지의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평가 마무리 후 일주일 이내 발표될 예정이다.

원전 사업자인 한수원은 부지 공모를 시작해 약 5~6개월간의 부지 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2030년대 초 건설허가를 받고 2037·2038년(SMR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선정된 부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부지확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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