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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임 중에 김정은과 잘 지냈고 우리는 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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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하루 전 유세에서 北 언급…"김정은 똑똑하고 터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주에서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디애놀라에서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후보 선출을 위한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15일 아이오와주 수은주는 영하 2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주에서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디애놀라에서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후보 선출을 위한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15일 아이오와주 수은주는 영하 2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미 강경 노선을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재임 중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지적하는 맥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거론한 뒤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김정은)는 나를 좋아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다"면서 "우리는 안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핵무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부연했다.

2017∼2021년 재임 시절 김 위원장과 3차례 만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과의 '핵전쟁'을 막았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강대강, 정면승부의 대미·대적 투쟁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정책을 실시해야 하겠다"고 말해 강경한 대미·대남 노선을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시험발사를 감행하는 등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경고와 대화촉구에도 잇따라 도발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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