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정 신임 대구세관장 "지역기업 안정적 성장 위해 총력 지원"

16일 제47대 대구본부세관장 공식 취임
2001년 입문, 관세청 대변인·울산세관장 역임

김정 제47대 대구본부세관장. 대구세관 제공
김정 제47대 대구본부세관장. 대구세관 제공

김정(54) 제47대 대구본부세관장이 16일 취임했다.

그는 2001년 행정고시 제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대변인, 기획조정관실 인사관리담당관, 울산세관장, 관세평가분류원장, 인천본부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김 세관장은 불필요한 행사를 지양한다는 취지에서 별도 취임식을 열지 않고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첫 간부회의에서 ▷정보분석 역량 강화 ▷첨단 장비를 활용한 마약류 밀수 근절 ▷기술 유출과 무역거래 악용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처 ▷기업 경쟁력 보호와 공정무역 질서 확립 등을 강조했다.

김 세관장은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관세 행정의 모든 정책 수단을 결집해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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