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인 김모씨(67)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씨의 얼굴이 담긴 패널을 들고 "검찰이, 경찰이 같이 논의해서 신상공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한뒤 김씨가 '매경 독자의견'에 올린 글을 제보받았다며 "동일한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진 못 하지만, 국민의힘 당원일 때부터 온갖 글들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5월8일 김씨는 '문재인이 망가뜨린 한국을 살려내려고 고뇌하는 윤석열'이라는 글을 썼다. 윤석열 추종자인 것 같다"며 "(해당 날은 김씨가) 민주당에 들어왔다고 경찰이 흘린 날"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서 최고의원은 "2024년 1월1일에 김씨는 '윤 정부와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에서의 과반수 전략은?'이라는 글도 썼다"며 "(이 날은) 칼을 갈아서 이재명 대표를 찌른 전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경찰이 왜 (김씨의 신상을) 공개 못 했는지는 만천하에 제보 들어온 것을 두려워해서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했을지, 검찰이 했을지 낱낱이 국민께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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