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달장애인 디자인작가 스튜디오 '파란조약돌' 새해 변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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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년 작가들로 구성된 디자인 스튜디오 '파란조약돌'이 설립 4년차를 맞아 작가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파란조약돌은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대표 김효현)이 2019년 4월 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 풍토 조성과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수행 취지에서 설립한 모임이다.

발달장애인 작가의 예술적 능력을 사회에 선보임으로써 그들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체의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파란조약돌은 발달장애 청년 김진호, 이유정 작가를 고용, 그들만의 순수한 시선으로 사회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도록 했다. 다만,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이유정 작가는 지난해 12월 말로 계약이 종료됐다.

파란조약돌은 앞으로 재능있는 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장애인과 편견없이 일자리 문화 조성, 기업의 ESG 경영 가치 상승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람과사람 김효현 대표는 "그동안 대표로써 공동작품에 참여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작품을 위해 붓을 잡을 계획이다"며 "올해 청년 작가들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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