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국민의힘)는 22일 같은 당 주호영 국회의원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데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한 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점 규정의 경우 다선중진 현역의원과 경쟁하는 정치신인들을 위한 형평성 차원에서 마련한 규정일 것"이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성구을에서 수성구갑으로 옮긴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 감점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것은 규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공정하지도, 공평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수성구을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수성구갑으로 선거구를 옮겨 5선에 올랐다. 이에 최근 공관위가 발표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 대한 페널티(경선 득표율의 -15% 감산)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21대 총선 당시 수성구갑에서 군소후보를 포함한 자유한국당의 모든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김부겸 의원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수성구갑은 험지가 아니라 양지 중의 양지였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아울러 대구는 하나의 지역구로 보는 것이 맞고, 대구 내에서 지역구를 옮겼다고 감점 규정을 배제하는 것은 전혀 공정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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