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오는 2월부터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근무하는 '달서 아이 별 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센터에서는 구청 소속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0명과 성서·달서경찰서 학대전담경찰이 월 1회 합동근무를 펼친다.
이곳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건에 대한 정보공유와 각종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사례회의 등이 진행된다. 당일 접수되는 신고 건의 경우 현장 출동도 함께 한다.
그 동안 아동학대 신고가 112에 접수되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경찰이 동행 출동하거나, 아동학대정보스템인 사회복지통합망을 통해 신고 건이 지자체로 통보가 돼 수사 진행 상황 및 정보 공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청 측은 '달서 아이 별 센터'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 신고 달서구에서 월평균 4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경찰 합동근무를 통해 보다 신속한 아동보호가 이뤄지고 피해 아동 가정이 회복돼야한다"며 "아동학대 없는 도시가 되는 날까지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아동보호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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