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 칭찬 잇기] <19> 신규 초등 교사의 멘토, 이승현 포항 초곡초 교사

'수업 잘하는 교사' 되고자 전문성 신장 위해 노력
22년 경력 활용해 예비·신규 교사 위해서도 도움

이승현 포항 초곡초등학교 교사가 학생 참여형 영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이승현 포항 초곡초등학교 교사가 학생 참여형 영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이승현 포항 초곡초등학교 교사
이승현 포항 초곡초등학교 교사

머리에 쏙 들어오는 정리가 잘 되는 깔끔한 수업. 포항 초곡초등학교 이승현 교사의 수업에 대한 학생과 동료 교사들의 평가다.

이 교사는 그동안 초등신규 교사 연수와 초등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강사로 활약하며 새내기 교사들 사이에서 스타 강사로 통한다.

지난 2003년 인천에서 첫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경기도교육청을 거쳐 지난 2016년 경북교육청으로 전입해 올해 22년차 초등 교사다. 초임 교사시절부터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져온 그는 현재까지도 수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의욕, 열정을 식지 않은 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영어교육에 관심을 두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26개국 원어민과 교류수업을 진행해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또 2021년에는 TEE으뜸교사 인증과 수업선도 교사 영어과 3회 인증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수업명인에 도전 중이다.

지난해에는 '막힘없는 생활영어'를 위한 영어교재 개발에 참여해 현재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모든 학급에 배부돼 활용 중이다.

이 교사는 경력이 쌓여 갈수록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후배교사들이 수업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의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2014~2015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크레존 창의인성 컨설턴트로 수업방법과 평가영역을 컨설팅했고, 다문화·영재교육지원단, 교육과정 수업컨설턴트로 수년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그는 포항지역의 신규교사 5명의 멘토로 활동하며 3개월간 수업, 생활지도와 상담, 업무처리 등 교직생활 전반에 걸친 밀착 멘토링을 하기도 했다. 또 교내 신규교사 10여 명과 함께 교육연구동아리를 조직해 수업분석과 신규교사 개개인이 겪는 고민도 함께 나누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선배교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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