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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3천만TEU 시대 달성…역대 최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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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전년 대비 4.6% 증가
포항항, 비컨테이너 품목 중 광석 수출입 물동량 감소…유연탄은 증가

포항신항. 포항해양청 제공
포항신항. 포항해양청 제공

지난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해 3천만TEU 시대를 달성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중 작년 포항항의 광석 수출입 물동량은 줄어든 한편 유연탄 물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컨테이너와 비컨테이너를 합친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15억5천103만 톤(t)으로 전년(15억5천171만t)보다 0.04%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13억764만t) 대비 1.0% 증가한 13억2천13만t, 연안 물동량은 전년(2억4천406만t) 대비 5.4% 감소한 2억3천90만t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 포항항은 5천86만t에서 5천19만t으로 약 1.3% 줄어들었고 울산항(1억9천255만t)과 인천항(1억4천683만t)도 1.2%, 2.0% 감소했다.

부산항(4억3천463만t), 광양항(2억7천391만t), 평택·당진항(1억1천661만t)은 전년 대비 각각 2.2%, 1.7%, 0.4% 늘었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10억3천371만t으로 전년(10억4천835만t) 대비 1.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광석이 각각 3.9%, 0.6% 증가했고 유류·유연탄은 각각 1.0%, 1.3% 감소했다.

광석의 경우 포항항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한 반면 광양항, 평택·당진항 및 인천항의 수입 물동량은 늘어났다. 이 영향으로 광석의 전체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1억2천828만t) 대비 0.6% 증가한 1억2천899만t을 기록했다.

유연탄은 포항항 등 제철소 소재 항만의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호산항·하동항·태안항·인천항 등의 물동량이 감소해 전년(1억2천408만t) 대비 1.3% 감소한 1억2천244만t을 기록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고금리 기조 러-우 전쟁 및 중동 사태 등 대외적인 리스크에도 전년(2천882만TEU) 대비 4.6% 증가한 3천14만TEU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항만 개항 이래 역대 최대 물동량 수치다.

지난해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1천724만TEU로 전년(1천645만TEU) 대비 4.8%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 중 일본의 수출입 물동량이 7.5% 감소했으나 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대중 수출입 물동량이 4.4%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적물량은 1천274만TEU를 처리해 전년(1천216만TEU)에 비해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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