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사격 황제'로 불리는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영입을 추진한다. 진 이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사격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여겨진다.
31일 당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진 이사와 지속해 소통하며 영입을 추진해왔다"며 "다만 진 이사가 뜻을 아직 완전히 굳히진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에 따르면 진 이사가 인재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지만,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이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뤄냈다. 현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시 대표 연설을 맡은 진 이사는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문재인 정부)은 힘든 시기였다.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체육과 반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의 가장 큰 실패"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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