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안감 10명과 경무관 42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 인사를 지난 2일 단행했다.
대구경찰청장에는 충남경찰청장을 맡던 유재성(57) 치안감이, 경북경찰청장에는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으로 있던 김철문(58) 치안감이 부임한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미래치안정책국장에 보임됐다.
유재성 신임 대구청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부여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청 602전경대 소대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대전경찰청 2부장을 거쳤다. 2021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 대전경찰청장을 지냈다.
김철문 신임 경북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간부후보생 41기로 임용돼 2012년부터 충북청에서 10여 년 근무하고 지난해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경무관 42명의 전보 인사도 이뤄졌다. 대구청 신임 생활안전부장에 윤시승 인천청 공공안전부장이 보임됐고, 김형률 본청 수사심사정책담당관과 김한수 대전청 수사부장이 경북청 신임 수사부장과 생활안전부장을 각각 맡는다. 구미경찰서장에는 박종섭 서울 혜화경찰서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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