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달성군, 경북대·계명대 손 잡고 모빌리티 메카로 급부상

계명대 달성캠퍼스에 모빌리티대학 설립…경북대 달성캠퍼스에 모빌리티 혁신센터

계명대는 지난달 31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계명대 달성캠퍼스에서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출범식'을 열었다. 달성군은 계명대 모빌리티대학과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달성군 제공.
계명대는 지난달 31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계명대 달성캠퍼스에서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출범식'을 열었다. 달성군은 계명대 모빌리티대학과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경북대, 계명대 등 지역 대학들과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특히 달성군에는 최근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할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으며,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구 제1국가산단·테크노폴리스·달성산단 등이 포진돼 있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비상하기 위한 토대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선 계명대는 지난달 31일 유가읍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조성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계명대는 향후 7년간 달성캠퍼스 부지(18만4천689㎡)에 건립된 교육동, 연구동, 기업복합공간 등에 'UAM Veriport'(UAM 항공기 이착륙 교통시설)를 구축할 방침이다.

계명대는 향후 7년간 달성캠퍼스에 모빌리티대학을 만들어 'UAM Veriport'(UAM 항공기 이착륙 교통시설)를 구축할 계획이다. 달성군 제공.
계명대는 향후 7년간 달성캠퍼스에 모빌리티대학을 만들어 'UAM Veriport'(UAM 항공기 이착륙 교통시설)를 구축할 계획이다. 달성군 제공.

이와 함께 모빌리티대학을 설립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학과, 모빌리티 소재부품학과, 항공물류학과, 철도학과 및 융합전공 운영으로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상주 재학생 규모를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지난 2014년 8월 매입한 유가읍 달성캠퍼스 부지(8만5천201㎡)에 연면적 1천500㎡ 규모의 전파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응용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건립하고 있다.

또 서비스 맞춤 전기차 부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면적 900㎡ 규모의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다.

경북대 달성캠퍼스에는 총 6개 사업에 1천305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대학 혁신을 위한 최첨단 로봇·모빌리티 특화캠퍼스가 조성될 것이라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경북대 달성캠퍼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의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들이 집적됨에 따라 달성군이 명실상부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달성군은 이곳의 교육, 문화, 의료, 교통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