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지난해 혼인건수와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각각 24%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청은 계속해서 출산 및 육아 장려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6일 남구청은 계속 감소세에 있던 지역 내 출생아수가 2023년 전년대비 14% 증가하며 반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구의 출생아수는 460명으로 2022년(403명)에 비해 57명 늘어난 수치다.
혼인 건수는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구는 지난해 지역 내 혼인건수가 583건으로 2022년(467건) 대비 24% 증가했다.
남구청은 결혼 및 출생신고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는 현재 ▷첫아이 꿈드림 출생축하금 ▷출생축하금 ▷첫만남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등 다방면으로 산후관리 및 신생아 양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모자건강관리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난임 진단검사비 신규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회차 및 금액 확대,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금액 확대 등 각종 지원을 강화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비 등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출생아수의 반등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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